아시아 여행기8 발리 결혼식 여행기: 더위에 약한 엄마의 동남아 3주 생존기 더위에 약한 엄마의 발리행?결혼식덕에 동남아 여행 콜!. 저는 더위와 추위에 모두 약한 편이에요.그중에서도 ‘더위’는, 제게 늘 큰 시련처럼 다가옵니다.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체중이 부쩍 늘면서 땀을 흘리는 양도 많아졌어요.한여름, 볕 아래 몇 걸음만 걸어도 얼굴에 땀이 범벅이 되거든요.그래서 저에게 매년 여름의 알래스카는 마치 피난처 같아요.서늘한 바람이 이마의 열기를 식혀주고,한낮에도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는 그곳에서저는 다시 숨을 쉬는 기분이 들곤 하죠.제가 사는 캘리포니아는 겨울에만 비가 내리고,나머지 계절은 늘 바짝 마른 공기 속에서 살아갑니다.이런 건조한 환경에 익숙한 제겐, 남아시아의 습도는숨을 들이쉬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일입니다.그러니 무덥고 습한 나라로 여행을 간다는 건,누군.. 2025. 4. 20. 발리 교통수단 완전 정복: 고젝(Gojek)과 그랩(Grab)으로 충분해요! 발리에서 직접 운전 안 해도 OK! 고젝, 그랩만 있으면 어디든 OK! 뜨거운 나라를 좋아하지 않는 제가, 다시 발리를 찾게 된 이유는 단 하나.바로 싱가포르에 사는 딸아이의 결혼식 때문이었어요.자세한 이야기는 다른 포스팅에서 나누겠지만, 발리에서 무려 3일간 결혼식이 열린다니 ‘아이고, 또 그 더운 나라를…’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고요.30여 년 전 발리에서 숨이 턱 막힐 정도의 더위를 겪은 기억도 있던 터라 걱정이 컸죠. 하지만 딸의 결혼인데 어찌 안 가겠어요. 준비도 없이 비행기에 올랐습니다.다행히 수십 번 발리를 다녀온 딸아이가 모든 걸 준비해줬고, 저희가 한 일이라곤 고작 앱 몇 개 깐 것뿐!하지만 그 앱 덕분에 발리에서의 교통은 정말 걱정할 게 없었습니다.발리에서는 차 렌트가 생각보다 어려.. 2025. 4. 1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