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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도시 여행2

연재 소개글: 이상하고도 아름다웠던 33일간의 여행 4년전 저와 남편은 유럽으로 35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에서 만난 남편의 지인들과 친한 친구들, 그리고 우연히 알게된 인연들을 통해 사람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거나, 비 인기 지역, 작은 마을들을 다니며 유럽의 문화와 풍경에 감탄하기도 했지만, 이번 여행은 사람으로 인해 따뜻하고 행복했답니다. 그래서 여행이 끝나기도 전에 글을 쓰기 시작했지요. 그 원고를 연재로 살짝 방출합니다. 글은 Day 1, Day2...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함께 여행하는 느낌으로 같이 다녀주세요. ~~~~~~~~~~~~~~~~~~~~~~~~~~~~~~~~~~~~~~~~~~~~~~~~~~~~~~~~~~~~~~~~~~~~~~~~~~~~~~~~~~~~ 이번 여행은 길었다. 33.. 2025. 4. 21.
당신의 여행에도 향기가 피어나는 순간이 있기를 — Traveling Kuris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안녕하세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 살고 있는 커리 (Kuri) 부부입니다.우리는 매년 두 번, 긴 여행을 떠나는 부부입니다. 봄이면 유럽의 골목길과 포도밭을 거닐거나, 미국내 여행을 3주 가량합니다. 여름이면 알래스카의 청명한 공기 속에서 한 달을 살아보는 삶. 그렇게 30여개국, 수백 개 도시를 지나며 우리 마음에 가장 오래 남은 건 화려한 랜드마크도, 계획된 일정도 아닌 우연히 마주친 사람들의 미소와, 작고 조용한 마을의 진심어린 따뜻함이었습니다. 남편인 스티븐은 유럽을 40번 넘게 여행한 경험 많은 여행자이자 와인 애호가입니다.저는 클래식 피아노를 전공해 실리콘밸리에서 18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쳐 온 음악 선생님이고요.두 사람의 시선은 조금 다르지.. 2025. 4.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