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하노이 여행2

하노이에서의 마지막 하루, 여유롭게 걷고 바라보다 (하노이2) 천천히 시작한 하루하노이에서의 마지막 날,저희 부부는 하루 종일 시간이 있는 풀데이 일정이었어요.전날까지의 일정이 잘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이 날은 비교적 여유롭게 아침을 시작했습니다.호텔 조식을 천천히 즐기고,첫 행선지였던 공자 문묘(Temple of Literature)로 향했습니다.베트남에도 유교가 전해졌던 시기가 있었다고 해요.그래서 공자를 모시는 사원이 하노이에도 존재하는데,그곳이 바로 이 문묘입니다.다섯 개의 문을 지나며비록 글자는 읽지 못해도건축과 정원,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통해베트남의 유교 문화와 아름다움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어요. 공자를 모신 문묘 앞에 서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사실 저는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자(朱子)의 후손으로, 그의 셋째 아들의 계보를 잇는 ‘주씨(朱.. 2025. 4. 24.
하노이 여행 1.5일, 첫째 날 오후: 에그커피와 기찻길에서 보낸 밤 (1) 오늘은 하노이를 하루 반만에 정복하는 법을 소개해보려고 해요.저희는 하노이에 늦게 도착해서, 다음날 아침 하롱베이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온 일정이라…돌아와 보니, 하노이에 남은 시간은 고작 하루 하고 반나절뿐이었답니다.그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우리는 정말 진지하게 머리를 맞대고 계획을 짰어요.저희처럼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 여행자들께, 이 여정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오후 4시, 하롱베이에서 돌아온 그 순간부터 짐을 풀고, 잠깐 숨을 고른 뒤해질 무렵 우리가 묵고 있는 하노이 올드 쿼터(Old Quarter)에서 가장 분주한 지역으로 향했어요.이 도시의 심장 같은 공간이자, 하노이의 가장 혼잡하고도 매혹적인 구역.여행 유튜버가 추천한 핫플레이스, Highlands Coffee 2층 .. 2025. 4. 2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