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2 연재 소개글: 이상하고도 아름다웠던 33일간의 여행 4년전 저와 남편은 유럽으로 35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에서 만난 남편의 지인들과 친한 친구들, 그리고 우연히 알게된 인연들을 통해 사람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거나, 비 인기 지역, 작은 마을들을 다니며 유럽의 문화와 풍경에 감탄하기도 했지만, 이번 여행은 사람으로 인해 따뜻하고 행복했답니다. 그래서 여행이 끝나기도 전에 글을 쓰기 시작했지요. 그 원고를 연재로 살짝 방출합니다. 글은 Day 1, Day2...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부족하지만 함께 여행하는 느낌으로 같이 다녀주세요. ~~~~~~~~~~~~~~~~~~~~~~~~~~~~~~~~~~~~~~~~~~~~~~~~~~~~~~~~~~~~~~~~~~~~~~~~~~~~~~~~~~~~ 이번 여행은 길었다. 33.. 2025. 4. 21. 발리 결혼식 여행기: 더위에 약한 엄마의 동남아 3주 생존기 더위에 약한 엄마의 발리행?결혼식덕에 동남아 여행 콜!. 저는 더위와 추위에 모두 약한 편이에요.그중에서도 ‘더위’는, 제게 늘 큰 시련처럼 다가옵니다.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체중이 부쩍 늘면서 땀을 흘리는 양도 많아졌어요.한여름, 볕 아래 몇 걸음만 걸어도 얼굴에 땀이 범벅이 되거든요.그래서 저에게 매년 여름의 알래스카는 마치 피난처 같아요.서늘한 바람이 이마의 열기를 식혀주고,한낮에도 상쾌한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는 그곳에서저는 다시 숨을 쉬는 기분이 들곤 하죠.제가 사는 캘리포니아는 겨울에만 비가 내리고,나머지 계절은 늘 바짝 마른 공기 속에서 살아갑니다.이런 건조한 환경에 익숙한 제겐, 남아시아의 습도는숨을 들이쉬는 것조차 부담스러운 일입니다.그러니 무덥고 습한 나라로 여행을 간다는 건,누군.. 2025.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