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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가 요세미티를 여행하는 법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파인 마운틴 레이크에서 보내는 우리 부부만의 여행법. 감성과 여유가 흐르는 세컨드홈 라이프, Groveland에서의 커피 한 잔, BBQ의 순간까지 천천히 살아보는 여정.---------- 파인 마운틴에서의 우리만의 힐링 루틴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요세미티 근처에 세컨드 홈을 두고 있어요.타운하우스 형태의 집이라 독립 주택은 아니고, 양옆 이웃과 벽을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겉보기엔 5층 구조처럼 보이지만, 반층마다 공간이 나뉘어 있어 실제 체감은 3층 정도예요.이 집은 저희 부부가 매달 한 번씩 꼭 들르는 쉼터이자,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같은 특별한 날을 보내는 아지트입니다. 아이들이 방문하거나 부모님, 친구들이 올 때도 늘 함께 찾는 편안한 공간이에요. 집에만 머물러도.. 2025. 5. 26.
요세미티 여행 대자연을 만나다 ​요세미티는 전세계인의 버킷리스트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세계각지에서 몰려드는 곳이에요. 일년에 140만명의 관광객이 요세미티에 온다고 합니다. 대 자연을 품고있어서, 젊은이들은 하이킹을 즐기고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은 그저 바라만 보아도 광대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 요세미티!​요세미티는 일단 하이킹으로 유명합니다. Yosemite Falls Trail, Four Mile Trail, Lower Yosemite Fall Trail 등등.. 우리는 하이킹족이 아니라 한번밖에 안해봤는데.... 가는 길이 완만하고 중간에 들꽃들 그리고 작은 호수까지 있어서 너무 즐거운 산행이었어요. 난이도는 별로 높지 않았는데, 결정적으로 무슨 트레일이었는지,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안납니.. 2025. 5. 25.
레드 와인의 매력, 품종별로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레드 와인 종류, 품종별 특징, 마시는 팁까지 한눈에! 피노 누아부터 캐버네 소비뇽까지, 입문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와인 가이드.---------- 와인에 처음 입문할 때 많은 분들이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중 뭘 마셔야 할까?"라는 질문부터 시작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레드 와인의 세계에 첫 발을 들이려는 분들을 위해, 대표 품종 5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1. 피노 누아 (Pinot Noir) – 가볍고 우아한, 감성적인 와인피노 누아는 레드 와인 중에서도 가장 섬세하고 가벼운 품종입니다. 옅은 루비빛을 띠고 있으며, 맛도 무겁지 않아 입문자에게 가장 추천되는 레드 와인이죠.🍓 향: 딸기, 체리, 장미, 흙냄새🧾 스타일: light, fruity, smooth🍽 페어링: 연어, 오리요리,.. 2025. 5. 24.
[유럽 여행기 Day 6] 프랑켄 마을에서의 하루 – 맥주 가짜뉴스, 동화 같은 마을, 그리고 케이크 타임 독일 프랑켄 지방의 시골 마을을 여행하며 겪은 유쾌한 맥주 논쟁, 달콤한 쿠켄 타임, 따뜻한 이별의 순간까지 담은 하루 이야기. 고기로 시작하는 하루: 스티븐의 독일 음식 천국 전날 밤의 마지막 일정은 스티븐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독일 음식이었습니다. 시골 분위기의 정통 레스토랑에서요.저는 늘 그렇듯 독일 음식이 입맛에 잘 맞지 않아요. 고기, 특히 돼지고기 위주인 메뉴가 많다 보니 먹을 수 있는 게 거의 없었죠. 다행히 민물 생선 요리가 딱 하나 있어서 그걸 시켰습니다.반면에 스티븐은 메뉴만 봐도 입꼬리가 절로 올라가더군요. 고기 요리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을 하다가 결국 돼지고기 스튜를 시켰고,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어느 나라든지 시골 로컬 식당은 원래 맛있는 법이죠. 현지인이 데려가는 곳.. 2025. 5. 23.
와인의 종류 – 1. 화이트 와인, 산뜻하게 시작해볼까요? 화이트 와인은 처음 와인을 시작할 때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와인이기도 합니다.빛깔은 투명하거나 연한 노란색, 연두빛이 돌기도 하며, 맛은 산뜻하고 가벼운 경우가 많아식전주로, 해산물 요리와 함께, 혹은 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마시기 좋습니다.하지만 화이트 와인은 결코 가볍기만 한 와인이 아닙니다.포도 품종에 따라, 산지에 따라, 숙성 방식에 따라전혀 다른 향과 구조를 가진 복합적인 와인이 될 수도 있지요. 🍇 화이트 와인의 특징청포도(백포도)를 사용해 만든 와인으로, 껍질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발효합니다.대부분 산도(acidity)가 높아 입안이 깔끔해지고 상큼한 인상을 줍니다.보관은 서늘한 온도(8–12도 정도)가 적합하고, 너무 차갑게 하면 향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보관은 서늘하게 하지만 마.. 2025. 5. 23.
실패 없는 여름 와인, 소비뇽 블랑의 매력 여름 저녁, 시원한 소비뇽 블랑 한 잔이 생각날 때. 향긋하고 실패 없는 소비뇽 블랑의 매력, 뉴질랜드와 프랑스 루아르 와인 추천, 그리고 집에서 즐기기 좋은 연어와 채소 페어링 팁까지 함께 나눕니다. 싱그럽고 시원한, 그래서 자꾸 손이 가는 화이트 와인요즘처럼 햇살이 눈부신 날엔, 냉장고 속에 잘 차가워진 소비뇽 블랑 한 병이 꼭 있어야 할 것 같아요.개인적으로, 저는 소비뇽 블랑을 “실패 없는 와인”이라고 부르고 싶어요. 향은 싱그럽고, 맛은 깔끔하면서도 풍부하고, 가격대까지 만족스러우니 매번 꺼내 마셔도 아쉽지 않거든요. 🍋 샤도네이 vs 소비뇽 블랑와인을 자주 마시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텐데요.샤도네이는 분명 고급스럽고 우아한 매력이 있어요. 하지만 은근히 까다롭죠.특히 오크 숙성 vs 과일.. 2025.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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